줌 패션의 영향일까. 턱 밑까지 차오른 로고로는 만족할 수 없었는지, 머리 위까지 점령에 나섰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로고와 엠블럼을 내세운 헤어 액세서리를 선보인 것. 버킷 해트, 볼 캡은 물론 헤어클립과 헤어밴드, 스크런치까지 폭넓게 준비했으니 고를 일만 남았다. 단조로운 룩에 더한 헤어 액세서리로 세련된 동시에 은근한 멋을 자랑할 수 있으니까. 무심한 듯 질끈 묶은 머리 위에 얹거나, 발랄하게 컬링한 헤어에 매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각자 개성에 따라 다양하게 즐겨보길. 이번 시즌은 주저 없이 머리 위에 액세서리를 더할 때다.
에디터 | 정유진
사진 | @jolielot, @nathalievndenberg, @juliacomil, LOUIS VUITTON, CHA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