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WOND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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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WONDERLAND
겨울 색채를 완성하는 아우터, 그 중심에 있는 네 주인공을 소환했습니다.

PUFFER EFFECTS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 국민의 패딩화가 자연스러운 요즘, 더 이상 패딩을 보고 놀랄 일은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올겨울 패딩은 허를 찌르는 무기를 장착하고 무대에 올랐다. 최강 볼륨감을 자랑하는 미쉐린 캐릭터 못지않은 형태부터 파스텔블루와 레드 등 100m 밖에서도 단박에 눈에 띄는 컬러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한 것. 여기에 베스트와 팬츠, 더 나아가 백과 슈즈, 스카프에 이르기까지 셋업 트렌드와 맞물려 퍼프 아이템이 대거 출시되며 완벽에 가까운 패딩 룩을 연출할 수 있게 되었다. 퀼팅 디테일 역시 기존 스트라이프에서 벗어나 격자무늬나 물결 무늬 혹은 스티치 없이 볼륨감만 강조한 디자인도 있고, 여기에 체크나 기하학 패턴, 아트적 효과의 프린팅이 더해져 천편일률적이던 패딩 월드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그러니 올겨울, 쇼트 패딩의 대활약에 몸을 맡기되 보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패딩도 주목해 보자.

ULTIMATE FUR
이번 시즌 퍼를 활용하는 디자이너들의 창의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모노톤 컬러와 심플하고 무난한 디자인의 퍼가 주류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올겨울에는 탄성을 자아내는 독특한 퍼 아우터가 대거 등장했기 때문.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퍼프리(fur-free)를 선언하며 페이크 퍼 소재를 메인으로 활용한 브랜드가 많아지면서 보다 과감해진 컬러와 실루엣, 다채로운 텍스처를 지닌 퍼 코트가 런웨이를 물들였다. 여우 꼬리가 연상되는 퍼 피스를 온몸에 휘감은 파격적인 룩부터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의 털북숭이 괴물 설리가 환생한 것 같은 오묘한 컬러를 지닌 코트까지, 그야말로 독보적 빛깔의 퍼가 주연으로 올랐다. 패치워크, 전면 프린팅, 칼라나 소매 끝에만 컬러풀한 퍼를 장식한 디자인 등 감초도 빼놓을 수 없다. 퍼를 활용한 아우터의 진화는 끝이 없으니, 이번 시즌은 ‘퍼의 꼭지점’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패딩부터 퍼, 무톤, 맥시 코트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겨울을 물들이고 있는 아우터 트렌드를 <Y> 매거진 04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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