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 #Y_issue03 #Y_EDITORIAL
OH! MA FILLE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는 오마이걸의 지호. 오늘도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간다.오늘 다른 멤버들 없이 지호 씨 혼자 화보를 찍었는데 어땠어요? 이렇게 다양한 의상을 입고 화보를 찍은 건 처음이라 재미있었어요.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아 시간 날 때면 화보를 찾아보는데 오늘은 제가 직접 카메라 앞에 서서 그런지 더 즐거웠어요.
미니 8집 앨범 타이틀곡 ‘Dun Dun Dance’가 이번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경기 중 들릴 만큼 큰 인기를 얻었는데,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이 정도로 사랑받을 거라 예상했어요? 타이틀곡으로 결정됐을 때 멤버들 모두 좋아했어요. 반복되는 후렴구가 계속 귓가에 맴돌았거든요. 올림픽 배구 경기도 생방송으로 보고 있다가 제 귀를 의심할 정도로 설마 설마 했어요. 그런데 멤버들 목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기쁘면서도 얼떨떨했어요.(웃음)
2015년에 데뷔해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하며 최정상의 인기를 얻고 있는 데 그 비결이 궁금해요. 저는 아직도 올라가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얼마 전 ‘살짝 설어’가 최근에 나온 걸 그룹 노래 중 가장 오랜 기간 음원 차트에 머무는 기록을 달성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너무 기쁘고 감사했어요. 저희뿐 아니라 모든 분이 열심히 해준 결과죠. 데뷔 후 ‘비밀 정원’ 전까지는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이후 반응이 차차 오고,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이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그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고 신선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어요. 열심히 노력도 했지만 여러 가지 타이밍이 잘 맞아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요.
여자 아이돌은 보통 남자 팬이 대부분인데 콘서트 티켓 판매 비중을 보면 여자 팬도 꽤 많다고 들었어요. 오마이걸의 어떤 매력이 여자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걸까요? 멤버들의 개성이 참 다양해요. 애교 많은 친구, 보이시한 친구 등 진짜 주위에 있는 친한 친구들 같아 여자 팬들이 편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끼리 재미있게 노는 모습도 많이 좋아해주시는데, 아마도 이런 친숙함이 저희 그룹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오마이걸 먹이사슬 밈도 재미있게 봤어요. 지호 씨가 서열 1위고 다른 멤버들도 이견이 없다고 하던데, 지호 씨가 왜 최상층에 있다고 생각해요? 장난치는 것을 좋아해요. 그리고 오마이걸 멤버들이 좀 귀여워요. 그들의 허점을 잘 캐치해 놀리다 보니 최상위에 올라가지 않았나 싶어요.(웃음) 기본적으로 저희 멤버들이 다 에너지가 넘쳐서 같이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지호 씨 춤추는 걸 보면 보이 그룹 댄스도 소화할 정도로 파워풀하고 절도가 넘치지만 걸 그룹 특유의 유연함 역시 적절히 겸비했더라고요. 주로 춤 연습은 어떻게 해요? 활동을 시작할 때는 선생님을 모시고 개인 춤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혼자 연습하면 제가 추고 싶은 춤만 추게 돼서 정확한 동작을 위해 선생님이랑 같이 하고요. 개인적으로도 욕심이 있어 개인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이죠.
가수의 꿈은 언제부터 키운 건가요? 중학생 때요. 하루는 마음이 안 좋아 기분 좋아지는 음악을 찾아 들었는데 진짜 기분이 전환되는 거예요. 그때 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기쁨을 주고 싶다 생각했어요. 지방에 살다 보니 보컬 학원이 흔하지 않아 노래는 혼자 연습하고 춤은 댄스 동아리에서 배웠어요. 그러다 현재 소속사 오디션을 봤는데 운 좋게 합격했죠. 회사 들어오고 정식으로 노래와 춤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지호의 더 많은 이야기와 사랑스러운 화보를 매거진 03호에서 확인하세요!
editor 이윤희
photographer 김선혜
styling 김정영(스타일플러스)
hair 서윤(멥시)
makeup 신애(멥시)
styling assistant 김현아(스타일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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