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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의 웅장한 극장에서 진행된 MM6 메종 마르지엘라의 2023 봄/여름 컬렉션! 발레 공연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번 컬렉션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배경으로 공연 리허설을 위해 몸을 푸는 무용수와 관현악단이 악기를 조율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요. 낙낙한 새틴 코트나 블레이저, 혹은 드레스에 스파게티 스트랩 톱을 벨트로 연출해 허리를 강조하거나 무용수가 입는 레오타드를 재해석한 날렵한 사선 형태의 지퍼 장식 재킷 등 특유의 해체적이면서도 유니크한 룩이 돋보였습니다. ‘옷 입기를 강요하는 대신, 입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즐기기를 바라는 것’이라는 핵심 철학을 강조한 MM6 메종 마르지엘라의 컬렉션을 슬라이드를 넘겨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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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mm6maisonmargi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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