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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혁이 현지시간 13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극장에서 열린 롱티보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결선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1943년 창설된 롱티보 콩쿠르에서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1위에 오른 건 2001년 임동혁 이후 21년 만인데요. 이날 총 6명이 진출한 결선에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해 1등을 거머쥔 이혁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결선에 올랐고, 2012년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우승과 최우수 협주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세 살 때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 2014년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수학한 후 현재 파리 에콜 노르말 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는 그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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