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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뮤지션 류이치 사카모토가 71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1980년 3인조 밴드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로 전자음악을 선보이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는데요. 이후 주연을 맡은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 OST 작업을 계기로 영화 음악에 주력하면서 <마지막 황제> OST로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했습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테마곡, 게임 음악 등 폭넓은 음악 활동을 이어나가며 2020년 직장암 4기를 선고받고도 음악 활동을 멈추지 않았죠. 올해 초에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6년 만에 새 앨범 <12>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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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alexshibutani,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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