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는 소리

바야흐로 노출의 계절이다. 햇살이 내리쬐기를 기다렸다는 듯 뽀얀 속살을 드러내는 패피들. 그런데 잠깐! 혹시 처리하셨나요? 발꿈치에 부끄럽게 자리 잡은 그 각질. 겨우내 쌓인 굳은살은 자극이 생길 정도로 과하게 제거하면 점점 더 두껍게 쌓이는 법이다. 한 번에 모두 제거하려 하지 말고 조금씩 차근차근 제거하는 게 좋은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발에 쌓인 각질층을 부드럽게 정리하는 것. 갈라지고 거친 피부에 스위트 오렌지 오일이 산뜻함을 남겨줄 러쉬의 솝 ‘퍼미스 파워’와 손발을 동시에 관리해줄 실큰의 각질 관리기 ‘페디프로’로 발꿈치의 딱딱하고 노화된 각질을 손쉽게 제거해보자. 굳은살을 제거한 후에는 반드시 자극받은 피부를 케어해야 하는데, 벨레다의 풋밤을 꾸준히 바르면 끈적임 없이 보송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에디터 | 이혜민
사진 | SILK’N, LUSH, WELEDA